임권택 101번째 '달빛~', 다큐멘터리로 제작

전주(전북)=김건우 기자 / 입력 : 2010.04.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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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 ⓒ 임성균 기자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가 다큐멘터리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걸어올리기'는 김홍준 감독의 의해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영화 촬영이 이뤄지면서 이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30일 오후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관계자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TV 또는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며 "연출자가 임권택 감독과 오랜 친분을 쌓아온 김홍준 감독이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홍준 감독은 임권택 감독의 '장군의 아들3' 각본과 연출부를 맡았고 '서편제' 조연출을 했다. 이후 최명길 최재성 주연의 '장미빛 인생'을 감독했으며 부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임권택 감독과는 '취화선' '하류인생' 등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작품을 소재로 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임 감독은 '달빛길어올리기' 제작발표회에서 데뷔작을 찍는 심정으로 촬영한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달빛 길어올리기'는 우리의 값진 명품 한지와 그것을 복원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박중훈 강수연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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