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군입대, 배우 이준기의 2라운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4.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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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준기의 제 2라운드가 곧 펼쳐진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달 3일 입대를 앞둔 배우 이준기가 직접 입대 소감을 전했다. 이준기는 30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입대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이준기는 팬들에게 소식을 늦게 전하게 돼 미안하다며 "저 이준기는 5월 3일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현역병으로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과 항상 했던 약속처럼 멋지게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자 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준기는 "뒤늦은 입대지만 누구보다도 당당하고 멋지게 잘 마치고 오고자 합니다"라며 "응원해주세요"라고 밝혔다.

그는 입대를 앞두고 씩씩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준기는 "배우 이준기의 20대를 누구보다도 빛나게 아껴주고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며 "너무나 부족하고 어렸던 저를 끊임없이 응원해주셨던 지난 날이었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준기는 이어 "여러분과 제가 함께한 지난 날들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벅차고 설레요"라며 "많은 분들의 신뢰를 얻는 배우가 될 수 있게 해주셔서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입대로 드라마 '신의'와 영화 '그랑프리'에서 연이어 하차한 이준기는 "여러분과는 잠시 헤어져야 하지만. 마지막까지 훌륭한 작품을 선물해드리고 싶었지만. 더욱 견고하고 멋진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한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아쉬움도 함께 밝혔다.

그는 "군인으로써의 시간도 또 다른 나를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라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배우로써의 깊이도 더욱 가다듬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이준기는 "배우 이준기의 제 2라운드가 곧 펼쳐진다고 생각합니다"라며 "30대가 기대된다는 말씀 많이 드렸었는데, 20대의 미완숙을 지나 30대의 노련함으로 뜨거운 가슴으로 멋진 작품 선물해 드릴 수 있는 배우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준기는 5월 3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군복무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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