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중인 MBC 기자 170명이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을 고소한다.
3일 MBC 노조에 따르면 보도부문 사원 170여명은 3일 서울 중앙지검에 김우룡 전 방문진 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소장에서 "김우룡은 '큰 집'이라 표현된 청와대와 방문진이 김재철 신임 MBC 사장을 청소부 삼아 MBC내 좌빨 대학살을 자행했다고 실토하면서, 마치 MBC 내 구성원 상당수가 척결돼야 할 '좌빨'인 것처럼 허위 사실을 적시해 MBC 기자들의 '중립성'과 '독립성'에 관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 소속 보도부문 취재기자와 보도영상 협의회 소속 카메라 기자, 영상 편집부원 252명이 김재철 사장과 황희만 부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명 성명서를 발표했다. 보도부문 성명으로는 창사 이래 가장 많은 기자들이 동의했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
앞서 MBC는 지난 27일 파업중인 노조 집행부에 대해 민 형사상 고소장을 접수해 극한 갈등을 이어갔다. 형사 고소인은 MBC, 가처분 신청인은 김재철 사장· 황희만 부사장이다.
한편 MBC 노조는 김재철 MBC 사장이 노사 합의의 전제 조건으로 교체했던 황희만 전 보도본부장을 부사장에 임명한 것에 반발,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달 5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MBC 기자 170명, 김우룡 전 방문진 위원장 고소
김현록 기자 / 입력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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