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켠, SM-YG-JYP 싸잡아 비난 '논란'

오예진 인턴기자 / 입력 : 2010.05.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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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발표한 래퍼 제이켠(25, 본명 김정태)의 앨범 'Re Birthday' 재킷 사진
래퍼 제이켠(25, 본명 김정태)이 국내 대형 음반기획사 JYP, YG, SM엔터테인먼트를 조롱하는 곡 '내가 간다면'을 11일 발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제이켠은 "내가 간다면 YG에 간다면 아마도 빅뱅보다도 훨씬 더 큰 머니 메이커(Money maker)"라는 강렬한 가사로 노래를 시작했다.


빅뱅의 인기곡을 빗대 "아임 쏘 소리 벗 아이 러브 유 헤이터스(I'm so sorry but I luv you haters), 거짓말처럼 떠 가난이랑 작별 마지막 인사"라며 비꼬기도 했다.

가사 은연중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대부분을 거론하기도 했다. "'원타임(1 tym)' 한번에 빠져들어", "'무가당'처럼 담백해", "24 -'7(세븐)' 귓가를 맴돌지 내 랩은", "한 번 빠지면 계속 말리는 '거미'줄", "난 '투 애니원(to anyone)' 항상 거만한 놈이니까" 등 빅뱅, 원타임, 무가당, 세븐, 거미, 2NE1의 그룹명을 가사에 담았다.

"SM에 간다면은 일단 한 번 소녀시대를 만나 번호를 주고받아", "SM에 CEO에게 난 말해 내 실력은 숨막혀" 등 SM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하는 가사도 있다.


"JYP에 간다면 일단 JY의 작곡 실력에 감탄 이리저리 비빈 곡들의 향연", "사람들은 잘 몰라 2PM이건 APM이건 걔네들보다 난 시크한 소희만을 원해"라며 JYP엔터테인먼트를 조롱했다.

제이켠은 자신이 작사하고 래퍼 육공로우(60row)가 작곡한 '비터 스위트(Bitter Sweet)'에서도 남규리와 전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간의 공방전을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제이켠은 힙합그룹 후레쉬보이즈(Fresh Boyz) 소속 가수로 11일 '내가 간다면'이 포함된 1집 앨범 'RE BIRTHDAY'를 발표했다. 2005년 정견이라는 이름으로 앨범 'Just Clap'을 발매했으나 제이켠으로 개명하는 등 큰 변화가 있어 이번 앨범명을 'RE BIRTHDAY'라 짓고 첫 정규 앨범으로 삼았다.

12일 현재 힙합 전문 사이트 '힙합 플레이야(HIPHOPPLAYA)' 5월 앨범 순위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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