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시즌7' 김현숙 "배우로 과도기"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05.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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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tjdrbs23@


올해로 33살이 된 김현숙의 고민은 무엇일까. 시즌 7을 론칭한 장수 TV 시리즈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7의 주인공 김현숙이 배우로서 과도기가 왔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김현숙은 12일 오후 7시 30분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오렌지 포장마차에서 열린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7'의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막걸리 싸롱'이라는 타이틀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7'의 축하하기 위해 만든 자리다. 극 중 영애의 나이인 33살의 동갑내기 싱글 여성과 싱글 남성들에게 막걸리와 함께 영애가 미팅도 주선하는 행사.

김현숙은 이 자리에서 "너무 반갑다. '막돼먹은 시즌 7'까지 오게 해주셔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그리고는 참석자들이 앉은 테이블을 일일이 돌면서 막걸리 건배를 제안했다.

이어 김현숙은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막돼먹은 시즌 7'의 시청률 대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김현숙은 "비나이다. 비나이다. 시청률 대박 나게 해 주세요"라며 어깨를 들썩이며 장구 소리에 맞춰 소원을 빌었다.


김현숙은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온 분들은 골수팬들이다"며 "몇 명이 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너무 좋아해서 오는 분들이라 정말 감사한 자리"라며 "오늘 제가 한 턱 쏠 테니 맘껏 드시라"라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이어 "시즌 7에서는 영애도 서른셋이 됐고"라며 "애매한 나이와 경력을 가지고 직장을 옮기기도 계속 있기도 애매한 그러한 영애의 고민이 새롭게 등장 한다"며 서른셋 나이 또래의 여자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른 셋 영애가 아닌 서른 셋 김현숙은 어떤 고민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현숙은 "영애와 비슷할 것 같다. 배우로서 과도기다"라며 "어떤 역할을 하기도 쉽지 않고"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도 하고 싶다"며 "20대 때는 결혼 생각을 아예 안했는데 엄마가 되어야 다양한 경험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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