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공식입장 "원걸 부당대우? 법적책임 묻겠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5.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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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최근 논란이 된 미국에서의 원더걸스 부당 대우설 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JYP 측은 13일 오전 "원더걸스의 신곡 전세계 동시 발매라는 큰 행사를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시는 원더걸스 팬 여러분들께 이런 안 좋은 소식을 먼저 접하시게 해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11일 원더걸스의 전 영어 선생님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한 기사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여러분들이 걱정을 하고 계셔서,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들에 관해 그 사실 여부를 밝혀드리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JYP 측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라며 "원더걸스 멤버들은 그 동안 완벽한 의료혜택을 받았으며 그 진료 기록들도 모두 남아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JYP 측은 "멤버들의 숙소 출입을 통제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닐뿐더러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중 범죄에 해당하는 범법 행위"라며 "따라서 이런 일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 멤버들은 아무런 간섭 없이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으며 그들의 숙소에는 어떤 감시인도 없다"라고 힘주어 밝혔다.


JYP 측에 따르면 선예 부친 건강문제로 선예가 활동을 원치 않는 상황에서 회사가 활동을 강행 시켰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그와 반대로 선예를 스케줄에서 제외시킨 채 급히 한국으로 귀국시켰고, 후에 선예 아버지의 상태가 호전되고 나서 선예가 복귀를 희망해 다시 스케줄에 합류시켰다.

또한 전속계약서상 어떠한 연예활동도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진행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JYP 측은 또 "건물에 부과되었던 과태료를 미납한 이유는 본사 건물의 미국 시공사가 벌금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해 놓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더걸스의 미국 비자 관련하여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미국의 예능 예술인 비자를 발급받은 후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라며 "따라서, 아무 걱정 하시 않으셔도 좋다"라고 자신했다.

JYP 측은 "'노바디' 싱글 CD는 말 그대로 '노바디'란 한 곡이 담긴 CD"라며 "미국 대부분의 싱글 음원 판매 가격은 99센트로, 인터넷상에서 99센트에 살 수 있는 곡을 오프라인을 통해서 그것보다 비싸게 판다는 것은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였고 유통사와 함께 CD제작원가와 유통마진을 최대한 줄여 싱글 CD 가격을 인터넷 상에서의 가격에 맞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상식에도 어긋나지 않고 빌보드에서도 인정한 것"이라며 "심지어 미국의 언론들로부터 찬사를 받아 왔다"라고 전했다.

원더걸스 측은 마지막으로 이번 문제를 제기한 원더걸스의 전 영어 교사에 대해 "인터뷰를 한 전 영어 선생님 대니얼 가우스(Daniel Gauss)씨는 5월 2 본인이 받는 강사료가 너무 적다는 내용, 본인과의 상의 없이 또 한 명의 영어 선생님을 고용한 게 불쾌하다는 내용, 새로 고용된 선생님의 강사료가 본인보다 높아서 불쾌하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회사에 보내며 사직의사를 표명했다"라며 "이 문제의 진실을 명백히 밝히기 위해서 이런 악의적인 내용이 나가도록 한 책임자를 철저히 조사하여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16일 한국 미국 중국 등에서 새 미니앨범을 공식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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