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산 3D '한반도의 공룡', 칸서 첫선

칸(프랑스)=전형화 기자 / 입력 : 2010.05.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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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산기술로 제작한 3D영화 '한반도의 공룡'이 세계최대 영화견본시 칸필름마켓에서 첫 선을 보였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3D 영화가 칸에서 첫 선을 보였다.

민병천 감독의 '한반도의 공룡'이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기간 열리는 칸필름마켓에서 첫 공개됐다. 이번 칸필름마켓에선 CJ엔터테인먼트가 해외 판권 판매를 맡았다.


CJ엔터테인먼트는 '한반도의 공룡' 10분 짜리 3D 버전을 마켓에서 해외 바이어들에 선보였다. 해외 바이어들은 안경을 쓰고 관람하는 3D '한반도의 공룡'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아바타' 이후 3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공룡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공룡'은 EBS가 기획, 지난해 안방극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작품이다.

올해 '한반도의 공룡'은 새로운 내용으로 재탄생, 3D로 제작해 연말 극장 개봉을 추진하고 있다. '아바타' 이후 3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영화들이 잇따라 3D 제작을 천명했다. 곽경택 감독의 '아름다운 우리', 윤제균 감독이 제작하는 '칠광구' 등이 3D로 제작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실제 우리나라 기술로 제작된 3D영화가 개봉하는 것은 '한반도의 공룡'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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