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뮤뱅'서 '성행위 논란 춤동작' 없앴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5.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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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이정현이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인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논란의 춤동작을 을 선보이지 않았다.

이정현은 14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뮤직뱅크'에 출연, 최근 발표한 정규 7집 타이틀곡 '수상한 남자'를 불렀다.


이정현은 이날 방송에서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춤동작을 선보였다. 하지만 지난 컴백 첫 방송이던 지난 13일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Mnet의 'M! 카운트다운' 무대에서 보여 준, 누워 있는 남자 댄서 위에 올라앉는 등의 파격 댄스는 추지 않았다. 이정현은 이 동작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성행위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으며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 출연 직전 이정현 측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인터넷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동작은, 첫 컴백 방송이자 지상파보다는 표현이 자유로운 음악전문 케이블채널의 프로그램인 Mnet의 'M! 카운트다운'만을 위해 준비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초부터 지상파에서는 이 동작을 보여줄 계획이 없었기에, 오늘(14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부터는 논란의 댄스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미리 밝혔다.


그러면서도 "성행위를 연상시킨다는 일부의 주장은 너무 비약적인 해석인 듯하다"라며 "곡의 특성상 야릇한 분위기를 연출하려 한 것은 맞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춤 동작이 성행위를 표현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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