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성대 낭종 진단..수술차 16일 미국行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0.05.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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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반이 성대 낭종 진단을 받고 수술을 위해 16일 미국행을 감행한다.

17일 에반 소속사이바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반은 최근 목에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성대 낭종이 발견됐다.


관계자는 "긴급히 미국에서 수술을 결정 지난 16일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에서 수술을 받은 뒤 휴식을 취할 예정으로 20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이어 "3집 활동을 하면서 목이 자꾸 잠기는 등 이상 징후를 보였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팬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에반의 의지에 따라 수술을 감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병원 측에서도 무리하지 않으면 무대에 올라도 큰 지장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향후 활동에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에반이 수술 후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1집 '남자도…어쩔 수 없다', 2집 '울어도 괜찮아' 등을 통해 절절한 감성이 묻어나는 '천상의 목소리'로 평가받아왔던 에반은 3집 앨범 타이틀곡 '너 울리게'를 통해 명성을 재 입증한 상황.

'너 울리게'가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왔다. 특히 최근 통증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를 소화해내 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한편 에반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녹화를 마친 엠넷의 '더 펍'을 통해 18일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수술 후 국내에 복귀한 후 3집 관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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