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술병'이 前여친 관련? 오해가 속상했다"(인터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5.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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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사진=임성균 기자


만능 엔터테이너 하하가 신곡인 발라드 '술병'과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일부 네티즌들의 오해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하는 18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술병'을 발표하고 난 뒤, 일부에서 전 여자친구인 안혜경을 홍보 전략으로 이용했다는 주장이 일어난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하하는 "이미 마음의 정리가 다 됐는데 어떻게 그 분을 홍보 전략으로 이용할 수 있겠는가? 정말 그랬다면 제가 진짜 나쁜 사람인데, 추호도 그런 마음은 없었다"라며 "가수들은 꼭 자신의 경험담만을 노래로 만들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소문에 저도 많이 속상했지만, 혹시나 그 분이 더 상처받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하하 측은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 '술병'이 안혜경을 염두하고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일자, 최근 "'술병' 가사는 옛 연인 안혜경에 대한 내용이 아니다"라며 "레코딩을 한 시기가 하하가 이별 한 후 얼마 되지 않은 때라 녹음 중 술기운과 더불어 슬픔 감정이 극대화됐고, 그 느낌을 잡아 좋은 노래가 완성된 것은 사실이지만 가사 자체가 안혜경에 대한 하하의 아픈 마음을 담은 내용의 곡은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이 발표 이후 오히려 일각에서는 "하하 측이 안혜경을 홍보 전략으로 이용했다"는 주장까지 일었다.

한편 하하는 현재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고정 출연 중이며, 오는 7월부터는 절친한 친구인 MC몽과 함께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하하몽쇼'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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