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지성, '러브 액추얼리'식 첫인사

김해(경남)=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5.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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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MBC 사극 '김수로'의 지성이 감기로 갈라진 목소리 때문에 스케치북을 들고 첫 인사를 건넸다.

19일 오후 경남 김해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MBC 새 특별기획드라마 '김수로'(극본 김미숙·연출 최종수 장수봉)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지성은 인삿말이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취재진 앞에 서 눈길을 끌었다.


지성은 이 글에서 "안녕하세요 김수로 역을 맡은 지성입니다. 목감기에 걸린 관계로 첫인사를 글로 인사 드립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기 걸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애교 넘치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성은 갈라진 목소리로 힘겹게 입을 열었다. 지성은 "자유와 경쟁, 그리고 통합의 리더십으로 구야국 소국을 통합해 가야를 건설하는 김수로 역을 맡았다"며 "반항기, 청년기를 보내는 18살의 김수로부터 왕이 되기까지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성은 "드라마를 위해 많은 걸 준비했다. 김수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며 "첫 인사인데 이런 목소리라 죄송하다.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인삿말을 맺었다.


'김수로'는 선진 철기문명과 해양무역을 통해 독자적인 문화를 이뤘던 가야를 재조명하고, 그 지도자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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