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가 된 김태희, '그랑프리' 스틸 첫 공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6.08 09:05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태희 양동근의 감동 드라마 '그랑프리'가 기수로 변신한 두 주인공의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8일 제작사가 공개한 '그랑프리'의 스틸사진에는 늠름한 기수가 돼 말 위에 오른 김태희와 양동근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스틸은 경마 예시장 장면으로 경주에 앞서 관람객들에게 말과 기수의 상태를 보여주기 위해 예시장을 한바퀴 도는 장면. 특히 이 장면은 현장의 리얼함을 전달하기 위해 실제 경마 예시가 열리는 중에 촬영됐다.

예시는 실제 경주 바로 전에 진행되는 만큼 작은 실수도 경주 진행에 차질이 될 수 있는 긴장된 순간이었다. 예시를 보기 위해 모인 수백만의 인파들의 시선이 부담으로 작용할 만도 했지만 김태희는 실제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오히려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케이 사인을 받아 스태프로부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기수복을 갖춰 입고 말 위에 올라탄 김태희의 표정에서 어느새 프로 기수에게서 볼 수 있는 근성과 여유가 묻어난다는 평가다.


김태희가 연기하는 주희는 사고로 말과 자신감까지 잃은 기수로 우석의 도움으로 다시 한번 달릴 수 있는 희망을 꿈꾸게 되는 인물. 양동근은 일본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도유망한 기수였지만 사고로 친구를 잃고난 뒤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가진 주희를 보고 조력자로 나서는 우석으로 분했다.

'그랑프리'는 7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올 추석 시즌 개봉할 예정이다.

image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