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하하몽쇼' 기분나빠? '하하쇼'도 괜찮아!"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06.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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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과 하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tjdrbs23@


SBS 새 예능프로그램 '하하몽쇼'(연출 이지원) 메인MC로 발탁된 MC몽이 프로그램 명에서 하하의 이름이 먼저 들어간 것에 대해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MC몽과 하하는 29일 오전 서울 목동 SBS 13층공개홀에서 '하하몽쇼' 정규 편성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5월1일 파일럿으로 첫 전파를 탔던 '하하몽쇼'는 내달 4일 정규 프로그램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날 MC몽은 "프로그램명이 '하하몽쇼'다. 하하씨 이름이 앞에 있는데 어떤가"라는 다소 곤란한 질문에 "자꾸 사람들이 '몽 하하쇼'도 괜찮다고 한다. 개리 형도 그렇고. 다들 네가 뭐가 못나서 뒤에 가냐고 하는데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것 같다. 난 이게 마음이 편하다"며 "오히려 '하하쇼'였으면 했다. 그냥 '하하쇼'하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하는 "MC몽이 말은 그렇게 해도 초반에 '몽하하쇼'를 제안하기도 했다"며 "어쨌든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인만큼 재미있고 알차야 한다. 제목보다는 프로그램 내용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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