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2개월' 정수영, 드라마서도 임산부로 '조정'

김겨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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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수영ⓒ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신 2개월째를 맞은 배우 정수영이 드라마 캐릭터도 임산부로 조정했다.


2일 KBS2TV '결혼해주세요'의 제작사 에이스토리에 따르면 정소영이 임신 소식을 알림에 따라, 극중에서도 넷째 아이를 임신하는 설정으로 수정에 들어갔다.

정수영이 연기하는 박애란은 애초 저출산 문제로 출산을 고려하는 시대에 세쌍둥이를 키우는 엄마를 등장, 육아문제를 되짚어보고자 설정된 캐릭터다. 그런데 정수영이 실제 임신을 함으로써, 극 중에서도 4명의 엄마가 되는 다산의 여왕으로 거듭난다.

제작사 에이스토리측은 "정수영이 1일 오전 대본연습에 참석해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 결혼과 임신 소식을 조심스레 알려왔다"라며 "정수영의 겹경사에 모두 함께 축하해줬고, 특히 중견 연기자 분들이 '결혼해주세요' 팀에게도 길조인 복덩이가 태어나겠다라 기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극이 진행됨에 따라 배가 불러올 것을 고려, 극중에서도 임산부로 설정으로 수정했다"며 "애란을 통해 출산 장려의 메시지까지 전달함으로써 진정한 가족극이 완성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수영은 2일 오후 5시 서울 성북동 성당에서 동갑내기 심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심모씨는 한국예술종합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는 배우로, 두 사람은 6년간 열애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엄숙한 천주교 예식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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