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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패밀리가 떴다2' 화면캡처> |
4일 오후 방송된 '패떴2'에서는 경기도 양평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는 서울에서부터 멤버들이 서로 마음에 맞는 짝을 찾아 각각 지하철을 이용, 국철 용문역까지 이동했다.
리얼버라이어티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별로 색다른 시도는 아니지만 주로 시골을 찾아가는 '패떴2'에서 지하철 여행은 참신한 시도였다. 하지만 서로 '이간질'을 통해 파트너를 찾아 목적지까지 가는 모습이 별다른 '반전'없이 이뤄져 '예능적 아쉬움'을 안겼다.
양평에 간 멤버들은 황토밭에서 멤버들끼리 대결을 펼쳐, 진 사람이 황토를 얼굴에 바르거나 뒤집어쓰는 벌칙을 받았다.
이어 앞서 라디오 생방송을 위해 서울로 돌아간 게스트 양정아를 연결, 장동민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양정아에게 고민을 상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양정아는 장동민의 속임수에 처음에 당황했지만 이내 곁에서 들리는 송은이의 목소리를 알아채고는 재밌어했다.
방송 마지막에는 멤버들이 단오제를 맞아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각자의 장기를 선보였다.
이날 '패떴2'는 '지하철여행'과 '황토전쟁', '단오제 풍년기원' 등 3가지 에피소드가 방송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느낌은 주지 못했다.
'패밀리가 떴다'는 SBS 일요예능의 대표 브랜드다. 한때 일요예능을 주름 잡았던 이 프로그램. 그러나 올 초 시즌2로 넘어가면서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그 빛을 잃은 느낌으로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