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슈주·팬 배웅속 입소…눈물만

논산(충남)=최보란 기자 / 입력 : 2010.07.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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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현역 입소 현장에서 눈물을 보이고 있는 강인 ⓒ논산(충남)=홍봉진 기자


강인(25ㆍ본명 김영운)이 슈퍼주니어 동료 멤버들과 수백여 팬들의 배웅 속에 5일 현역 입대했다.

강인은 이날 오후 1시께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하기 직전, 충남 논산시 연무읍 연무대역에 소속사 차량을 타고 도착해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오전 일찍부터 강인의 국내 팬은 물론 홍콩과 일본 등에서 온 팬 400여 명이 자리했다. 팬들은 "영운아 사랑해" "강인만 믿고 기다린다" 등의 플래카드로써, 강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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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현역 입소 한 강인 ⓒ논산(충남)=홍봉진 기자


이날 팬들의 환호 속에 강인이 등장해 "잘 다녀 오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인은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고 철없던 모습보다도, 여러분이 기대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만큼 돌려 줄 수 있는 사람이 돼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인이 슈퍼주니어 멤버들 중 처음으로 병역 의무에 돌입하는 만큼, 입소 현장에는동료 멤버인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 등이 함께 찾아 강인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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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강인의 현역 입소 현장을 직접 찾은 슈퍼주니어 ⓒ논산(충남)=홍봉진 기자


함께 온 이특이 팬들에게 "잘 다녀오라고 한 번 외쳐 달라"고 요청하자, 팬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오빠 잘 다녀오세요. 사랑해요, 김영운. 우윳빛깔 김영운"이라고 크게 소리쳤다.

팬들의 인사에 강인의 눈시울이 붉어지자, 팬들 역시 울음 섞인 목소리로 "울지마. 울지마"라고 강인을 위로했다.

이에 강인은 팬들을 향해 큰 절을 올려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뒤 입소를 위해 자리를 떠났다.

한편 지난해 불미스런 일로 오랜 기간 자숙의 시간을 가져온 강인은 당초 오는 10월로 입대영장을 받았지만 자원입대를 신청, 이날로 입소일이 빨라졌다. 강인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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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을 배웅하는 홍콩팬들 ⓒ논산(충남)=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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