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와 'W' 유해진PD "잘 해보자 했다"(인터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7.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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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PD <사진=MBC>


톱스타 김혜수가 진행을 맡은 MBC 국제시사 프로그램 'W'에 유해진 PD가 있다. 유해진 PD는 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연한 인연에 대해 껄껄 웃음을 지으며 "내 이름보다는 김혜수씨가 진행을 맡은 의미에 더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유해진 PD는 '휴먼다큐 사랑' 시리즈로 유명한 MBC 시사교양 PD다. '풀빵엄마', '너는 내 운명',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등 화제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W'의 연출을 맡았다. 김혜수의 연인인 배우 유해진과는 동명 이인인데, 마침 김혜수가 'W'의 진행자에 전격 발탁되며 갑자기 유 PD에까지 관심이 쏠렸다.


유 PD는 "작년부터 'W'를 맡아 김혜수씨가 MC를 맡게 되기까지 몇 차례 만남을 가졌다"며 "제 이름이 유해진이라는 걸 김혜수씨도 알고 함께 잘 해보자 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유 PD는 "김혜수씨가 우리 프로그램을 하면서 혹시 내 이름 때문에 괜한 관심을 받지 않을까 우려를 한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배우 유해진과 동명이인인데다, 1969년생으로, 1970년 1월생인 유해진과 나이도 비슷해 미니홈피에 '김혜수와 사귀는 유해진씨가 맞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던 터다.

유 PD는 "김혜수씨가 'W'의 MC를 맡은 데는 여러가지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다. 출연료 부분에서도 흔쾌히 제작진의 입장을 고려해주셨다"며 "진정성 있는 배우가 사회적인 데 관심을 갖고 국제시사 프로그램 MC를 맡은 데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혜수는 오는 16일부터 'W'의 진행을 맡는다. 평소 다큐멘터리 마니아로 'W'의 열렬한 팬이기도 했던 김혜수는 올해 5주년을 맞이한 'W'의 진행을 맡아 10년만에 TV프로그램 진행에 복귀, 더욱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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