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데이브, 학위검증되도 복귀 어려워"

배소진 인턴기자 / 입력 : 2010.07.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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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타블로의 형이자 방송인 데이브(한국명 이선민)의 학위가 검증된다 해도 EBSe'스타잉글리시'로의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EBS 한 관계자는 19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하차의 이유가 학위가 아닌 만큼 검증이 된다 해도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브에 대해 "EBS에 고용된 직원도 아니고 계약에 의해 잠시 출연했던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제재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이 관계자는 "오늘부터 '스타잉글리시'는 2007년 방송됐던 '디베이트 서바이버'로 대체된다. '스타잉글리시'의 새 진행자는 아직 영입하지 못했지만 계속 섭외 중"이라고 전했다.

또 데이브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며 시청자에게 법적대응을 거론해 논란이 됐던 EBS라디오 '모닝스페셜' 작가에 대해서도 "잠시 감정적으로 개인의 입장을 밝혔던 모양"이라며 "네티즌들이 지속적으로 비슷한 글을 올리자 속상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대신 해명했다.

한편 EBS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선민씨가 그동안 시청자의 의혹제기에 겸허하게 응대하기보다는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해 논란을 증폭시키고 시청자들의 불만을 가중시켜왔다"며 출연 정지 처분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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