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眞 정소라父, 탤런트출신 회장님

배소진 인턴기자 / 입력 : 2010.07.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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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진의 영예를 안은 정소라(19)양이 상하이 한국상회 정한영(57) 회장의 둘째 딸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상하이 한국상회 회장을 맡고 있는 휴먼텍 차이나 정한영 대표이사는 1977년 MBC 탤런트 공채 9기 출신이다. 권은아, 신신애, 길용우 등과 동기로, 6기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는 3년 선후배 사이다. 하지만 1년 만인 78년, 부모의 반대로 연예계 진출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경영학 수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클린룸을 건설하는 삼우이엠씨의 한국과 미국지사를 오가며 경력을 쌓은 정 회장은 2001년 삼우이엠씨 차이나 법인장 겸 동사장을 맡으며 중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7년 상해 한국상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2009년 17대 회장직에 올라 2년 째 연임 중이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를 무대로 활동하는 아버지 덕분에 정소라(19)양은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초등학교와 중고교를 마쳤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어 등 4개 국어가 모두 능통한 정 양은 171cm, 49kg, 33-24-36의 늘씬한 몸매를 뽐냈다. UC리버사이드 대에 진학 예정인 정 양은 앞으로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정한영 회장은 지난 6월 정 양이 미스 서울 선에 뽑히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 엄마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체형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며 "나를 닮아 예능분야의 재능도 뛰어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양은 어려서부터 아버지와 함께 한인상회의 각종 행사에 참석해 상하이 교민 사회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정 양의 미스코리아 출전 소식에 교민들은 지난 6월부터 "우리 상해 교민의 자녀 정소라 양이 대한민국 미스코리아 진이 되도록 응원하자"며 네티즌 인기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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