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정려원, 유해진, 김상호, 변희봉, 양정아 등이 영화 '적과의 동침'에 캐스팅됐다.
27일 제작사에 따르면 '적과의 동침'은 이같은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9일 경남 함양에서 첫 촬영에 들어갔다.
북한군 장교 김주혁과 시골 처녀로 변신한 정려원, 마을 주민으로 등장하는 유해진, 김상호, 변희봉, 양정아는 첫 촬영부터 유쾌한 분위기에서 팀워크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적과의 동침'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1950년대 산골마을 주민들과 퇴각을 목전에 둔 북한군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다룬 이야기. '킹콩을 들다' 박건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