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유이·이민정 등…성대출신 女★ 맹활약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0.07.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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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이민정, 유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여민주 <사진제공=스타플럭스>


박중훈, 김희애, 전인화 등이 포진한 전통의 중앙대와 전지현, 이정재, 한채영, 김소연 등이 늘어선 동국대. 연예계 학연의 중심으로 꼽혔던 전통의 두 학교 사이에 성균관대가 고개를 내밀었다.


최근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여자 스타들 중에는 유독 성균관대 출신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성대 출신 유망주들. 그들의 면면은 이렇다.

◆문근영…원조 국민 여동생의 연극 도전

사실 문근영을 떠오르는 스타라고 일컫는 것은 다소 민망한 일이다. 나이는 어릴지 몰라도 그녀는 벌써 데뷔 11년차의 어엿한 여배우. 아역시절과 '어린신부', '댄서의 순정' 등의 영화를 히트시키며 '국민 여동생'에 등극한 그녀는 지난 2008년에는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최연소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그녀는 오는 8월 6일부터 공연되는 '클로져'로 연극에 첫 도전한다. 연극 '클로저'는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으로 엇갈린 네 남녀의 사랑을 그린 작품. 문근영은 앨리스 역을 맡아 엄기준 등과 호흡을 맞춘다.

◆이민정…연출전공 여배우의 도전

지난 2009년 9월 방송돼 사랑받은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의 히로인 이민정도 성대 출신이다. 심지어 전공 또한 연기예술학부 연출전공.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인줄로만 알았더니 연극과 뮤지컬을 거친 준비된 배우였다.

이민정은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주연 자리를 꿰찼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고백을 못해 고민인 남자들을 돕는 '시라노 에이전시'의 예측불허 그린 로맨틱 코메디. '광식이 동생 광태', '스카우트'의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민정은 극중 의뢰인 상용(최다니엘 분)의 타깃녀 희중 역을 맡아 예측불허 연애작전을 그린다. 올 가을 개봉 예정.

◆유이…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

유이는 가수로 먼저 이름을 알린 케이스다. 지난 2009년 4월 애프터스쿨의 신입생으로 입학한 그녀는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 아역으로 출연한데 이어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악역 유헤이 역을 실감나게 소화해내며 연기자로서의 이름을 알렸다.

새 드라마 '버디버디'의 주인공 성미수 역을 맡은 그녀 또한 성균관대 연기예술학부출신. 연예계 활동을 위해 휴학중이다. 원조 꿀벅지로 사랑받아온 유이.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갓 시작한 그녀의 도전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여민주…차세대 연기파 여배우는 바로 나

28일 개봉한 학원 공포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이하 '고사2')'의 여민주도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부 2010학번 새내기다. 2006년 KBS2TV '반올림'으로 데뷔한 그녀는 2008년 '대왕세종'에서 세자빈 봉씨로 출연, 눈길을 끌었다.

'고사2'에서 그녀가 맡은 역할은 조숙한 여고생 용란. 극중 인물 JK와 공식 커플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간 10여 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하며 실력을 쌓아온 그녀는 '고사2'의 차세대 연기파 여배우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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