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오늘은 여배우이고 싶어라'(이모저모)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0.07.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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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홍봉진 기자


28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안젤리나 졸리 주연 '솔트'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영화 홍보차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그녀는 지난 27일 밤 4명의 자녀와 함께 극비리에 내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기자회견은 그녀의 첫 방한 공식행사. 기자회견 당시 이모저모.


○…이날 현장에는 400여 명의 취재진이 모여 안젤리나 졸리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졸리를 향한 플래시 세례와 기자회견장 곳곳에서 들리는 키보드 소리가 현장을 채웠으며, 통역을 거치지 않고 유창한 영어로 질문을 던지는 취재진도 있었다.

○…입국 당시 편안한 패션으로 등장했던 졸리는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블랙 롱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면바지에 샌들을 코디했던 엄마 패션에서 벗어나 우아한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것. 팔이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를 통해 문신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는 졸리의 모습은 사진에 담을 수 없었다. 질의응답시간 전에 따로 사진촬영시간이 주어졌으나 졸리의 요구에 따라 질의응답 시간 중에는 촬영이 금지됐다. 마이크를 든 채 입을 벌린 졸리의 모습은 볼 수 없다는 말씀.


○…졸리는 기자회견 내내 거침없는 입담으로 본인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특히 "브래드 피트가 자신을 원할 때가 가장 섹시한 순간인 것 같다"는 발언은 취재진을 술렁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한국이 지속적으로 북한을 지원하고 있는 것에 감명 받았다"는 그녀의 발언은 왜 그녀가 세계적인 스타로 사랑받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졸리는 톱스타답지 않게 4명의 자녀 외에 7명의 수행인원만을 대동해 눈길을 끌었다. 개인경호원 2명과 공식행사 동안 자녀들을 돌봐줄 유모 2명. 그 외 매니저와 헤어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가 졸리와 함께 입국, 한국에서의 여정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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