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착해 결혼했는데 예뻐지는 여자 좋아"

박민정 인턴기자 / 입력 : 2010.07.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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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됐던 김제동 프로필 사진
'안습' 프로필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제동이 이번에는 재치있는 답변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제동은 28일 오후5시부터 다음 날 오전1시까지 트위터에 올라온 팔로어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김제동의 답변에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이 녹아있어 팔로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착한 여자가 좋냐 예쁜 여자가 좋냐'는 물음에 "착해서 결혼했는데 점점 예뻐지는 여자"가 좋다고 밝혔으며 '지하철인데 앉아 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토하세요 앉아갑니다"라고 답변했다.

실시간으로 수십 개의 질문에 답하던 김제동은 지쳤는지 답변 도중 "씻으러 갑니다 목욕재계하고 저녁 트윗에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폭트(폭풍트윗)로 손길이 떨립니다 다 답 못 드려서 죄송해요 ㅎㅎ"라며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김제동의 답변에는 웃음뿐만 아니라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도 있었다. 계속되는 면접 탈락으로 힘들어하는 팔로어에게 "스스로가 멈추지 않으면 길은 끝나지 않습니다 길은 서 있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배웠습니다 아자"라며 격려글을 남겼으며 할머니의 쾌유를 부탁하는 팔로어에게는 "모두의 마음을 모읍니다"라며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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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의 재치있는 답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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