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미라 '음담패설' 사과문 삭제했다 또 올려

박민정 인턴기자 / 입력 : 2010.07.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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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에서 성희롱에 가까운 막말로 구설에 오른 VJ미라가 사과했다.

VJ미라는 30일 오전 10시 30분께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글과 다이어리에 "먼저 물의를 끼쳐 죄송합니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미라는 "순정녀라는 프로그램은 원래 센 토크와 멘트들이 오고가고 열심히하려는 의지가 앞서다보니 과장해서 이야기를 한 점 반성한다"며 "녹화가 끝난 후 저는 양미라씨를 비롯해서 모든 출연자분들께 개인적으로 바로 사과를 드렸고 양미라씨는 흔쾌히 방송컨셉트로 이해하고 서로 웃으며 잘 넘어갔다"고 해명했다.

이어 "원래 촬영이 끝난 후 서로 사과하고 이해하는 분위기"라며 "재밌게 촬영하고 제작진들도 그런 분위기를 원해서 잘 마쳤는데 갑자기 이런 비난을 받게 되어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더욱 조심하고 신중하고 노력하는 방송인이 되겠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를 했다.


미라는 지난 22일 방송된 '순위 정하는 여자'에서 양미라에게 "남자들이 많이 만져준 몸"이라고 평가해 '성희롱 막말'로 논란을 일으켰다. 또 같은 날 에이트 주희와 이해인에게 각각 "색녀 같다" "양기를 못 받아서 푸석푸석한 느낌"이라고 말했으며 김새롬에게는 "유부남만 안 건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한편 VJ미라는 '싼티 리포터' 이미지와는 다르게 "성균관대 출신으로 1급 공무원 아버지와 로스쿨에 재학 중인 남동생이 있다"고 밝혀 '엄친딸'로 유명해졌다.

VJ미라는 이날 오전 11시께 대문글과 다이어리에 올렸던 사과문은 삭제했다가 11시10분 다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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