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미라 눈물 인터뷰 "열심히 하고픈 마음에.."

녹화뒤 양미라에 사과

박민정 인턴기자 / 입력 : 2010.07.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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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에서 성희롱에 가까운 막말로 구설에 오른 VJ미라(28)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직접 해명했다.

30일 미라는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좀 더 신중했어야 하는데 정말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시청자와 출연자에게 사과했다.


"촬영 현장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방송을 보는 시청자 입장을 배려하지 못했다. 프로그램 특징상 출연자들이 서로 논쟁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방식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미라는 "신인이라 열심히 하고 싶었던 마음에 너무 앞서나갔던 것 같다"며 "양미라씨에게는 녹화 후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고 미라씨가 '방송인데 이해한다. 더 해도 된다'고 답해줘 잘 마무리됐다"고 했다.

인터뷰 내내 "죄송하다"는 말을 되풀이하던 미라는 결국 감정에 복받쳐 울음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미라는 "앞으로는 어떤 말이든 조심하겠다. 다시 한 번 모든분들께 죄송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며 "어떻게든 진심이 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미라는 지난 22일 방송된 '순위 정하는 여자'에서 양미라에게 "남자들이 많이 만져준 몸"이라고 평가해 '성희롱 막말'로 논란을 일으켰다. 또 같은 날 에이트 주희와 이해인에게 각각 "색녀 같다" "양기를 못 받아서 푸석푸석한 느낌"이라고 말했으며 김새롬에게는 "유부남만 안 건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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