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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태양이 '인터내셔널 릴리즈 앨범'(International release album)을 발표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실질적 수장인 양현석은 2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19일 태양의 '인터내셔널 릴리즈 앨범'을 새롭게 발표한다"라며 "태양은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신곡인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의 활동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YG는 몇 달 전부터 미국을 포함한 해외 아이튠스에 YG 소속가수들의 음원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그 다음 단계로 앞으로 발표할 YG 가수들의 음악을 뮤직비디오와 함께 영어버전으로 제작, 아이튠스와 유튜브 등의 유명 해외사이트에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그 계획의 첫 번째 가수가 바로 태양이며, 태양의 인터내셔널 릴리즈 앨범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태양의 인터내셔널 릴리즈 앨범에는 정규앨범에 수록하지 않았던 두곡의 신곡 및 그 간 태양이 발표했던 곡들 중 해외 팬들이 가장 좋아할만한 곡들을 포함, 총 12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인터내셔널 릴리즈 앨범의 타이틀곡은 YG의 메인 프로듀서이자 태양의 가장 절친한 선배인 테디가 작사 작곡한 '아윌 비 데어'로, 강하고 빠른 비트의 힙합 R&B 곡이다.
양현석은 "약 한 달 전 완성된 '아윌 비 데어'의 춤을 보고 당시 안무가 션에게 '지난 몇 년 간 내가 본 안무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을 만큼 매우 독특한 춤"이라고 자신했다.
YG에 따르면 태양은 현재 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1일 발표한 첫 솔로 정규앨범 '솔라'(Solar)가 캐나다와 미국 아이튠스 R&B차트에서 1, 2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웨딩드레스'가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만 이미 1000만 리뷰를 돌파했다.
한편 양현석은 오는 9월 4일과 5일로 예정돼 있던 태양의 단독 콘서트는 좀 더 좋은 공연을 위해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