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장 나서는 김주리 "섹시·파격 무대 준비"

박민정 인턴기자 / 입력 : 2010.08.03 16:10
  • 글자크기조절
image
2010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김주리가 3일 오후(한국시간) 인천공항으로 출국한다.

우선 김주리는 미국 LA로 이동해 3일간 머물면서 언론사 인터뷰 및 각종 방송과 라디오에 출연해 교민들의 응원을 부탁할 예정이다. 7일(이하 현지시간)부터는 라스베이거스에서 16일 간의 합숙에 돌입한다.


출국에 앞서 김주리는 "이번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위해 지금껏 준비해온만큼 누구에게도 질 수 없다"며 "섹시하고 파격적인 무대를 선호하는 대회 특성답게 확 달라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주리는 완벽한 대회 준비를 위해 한국에서 이민용 대형 가방 9개를 가져간다. 메인 드레스 2벌과 한복 3벌을 비롯해 만약의 상황까지 철저하게 대비했다.

대회 의상 제작에도 직접 참여해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김주리는 "제 몸매 단점도 숨기지 않고 디자이너에게 다 말했다. 아주 작은 것까지 의견 교환하면서 저를 더 빛나게 할 의상을 준비했다"며 "여러벌 준비해간만큼 현지 분위기를 고려해 의상 결정을 할 것"이라 했다.


장기자랑도 한국의 미를 발산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지난 2009 미스월드에서 선보여 찬사를 받았던, 아리랑 곡에 발레를 접목시킨 퍼포먼스도 차별화시켰다. '아리랑'이라는 곡만 같을 뿐 음악도 새롭게 편곡하고 의상과 안무까지 다 변형해 새로운 '아리랑'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주리는 "도도하고 차가운 공주로 남기보다는 각국의 후보생과 대회 스태프들과 어울리면서 한국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국민들의 응원이 제일 큰 힘이니만큼 열정적인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미스유니버스대회는 23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