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이은주 부모됐다, 5일 오후 '첫 득녀'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8.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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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왼쪽)과 이은주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 수장인 양현석과 스위티 출신의 여가수 이은주가 마침내 부모가 됐다.

5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은주는 이날 오후 2시 1분께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2.78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 이로써 지난 9년간 사랑을 가꿔온 양현석과 이은주는 드디어 '아빠 엄마'가 됐다.


양현석은 현재 산모의 곁을 지키고 있으며, 산모가 아무 고통 없이 아기를 난 사실에 더욱 기뻐하고 있다.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라며 떨리면서도 기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현석은 지난 3월 YG홈페이지를 통해 이은주가 9년간 비밀 열애를 해 왔다고 직접 밝혔다. 이후 양현석은 지난 5월 이은주의 임신 사실도 공개했다.


양현석은 당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보통의 사고방식과는 차이가 있을 줄은 모르겠지만, 저는 은주와 오랜 기간 사랑하는 관계로 지내며 이미 부부라고 생각해 왔다"라며 "은주 또한 그렇게 생각했기에 둘 다 아기도 갖고 싶었고 3, 4년 전부터 이 계획을 해 왔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또 "은주의 안정 등을 위해 지금 임신 몇 개월째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는 점을 이해해 달라"라며 이은주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현석은 90년대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으로, 현재 세븐 빅뱅 2NE1 거미 등이 소속된 국내 최대 가요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 수장이다.

1981년생인 이은주는 지난 2002년 여성 3인조 그룹 스위티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6년 송백경 등과 함께 혼성 4인조 그룹 무가당을 결성한 뒤 2007년 여름까지 활동했다. 젝스키스 출신으로 현재 현역 복무 중인 이재진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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