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걸그룹'?… 선정성 우려

'15세 이하' GP Basic '15세 이상가' 가요프로 출연?

박민정 인턴기자 / 입력 : 2010.08.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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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를 앞둔 최연소 걸그룹 지피 베이직(GP Basic)의 멤버 평균 나이는 15세다. 초등학생 막내 Janey(제이니)를 제외하고 나머지 5명은 중학교 2년생이다.

'최연소'라는 이유로 데뷔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이들이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옳은지 의문이다. 네티즌들도 "어린 애한테 핫팬츠를 입히고 하이힐을 신게 할 것이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6,7월 지상파 방송 3사 음악프로의 시청등급이 '12세 이상가'에서 '15세 이상가'로 상향조정됐다. KBS '뮤직뱅크'와 MBC '쇼! 음악중심' 그리고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는 일부 여가수와 백댄서들의 의상과 안무가 선정적이라는 것을 문제 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선정성 주의' 권고 때문이다.

시청 등급 조정과 동시에 '뮤직뱅크'는 지난 달 23일부터 프로그램 방청을 15세 이상(1996년생)으로 한정했다.

현재 '쇼! 음악중심'만 지난달 24일부터 '15세 이상가'에서 '12세 이상가'로 다시금 재조정한 상태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6일 "출연 자체가 문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프로그램에 어떤 의상을 입고 어떤 춤을 추는지에 따라 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프로그램 시청등급이 '15세 이상가'인 이유가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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