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전도연·최민식…토론토 레드카펫 밟는★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0.08.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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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병헌, 전도연, 이정재, 최민식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병헌과 전도연, 최민식, 이정재, 현빈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배우들이 캐나다 토론토의 레드카펫을 밟는다.

오는 9월 9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35회 토론토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는 총 5편. 마스터 섹션에 초대된 '시'와 갈라 부문의 '하녀'를 비롯해 스페셜 프리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악마를 보았다'가 북미 관객들을 찾는다. 홍상수 감독의 '옥희의 영화'와 김태용 감독의 '만추' 또한 컨템포러리 월드 시네마 섹션에 나란히 초청됐다.


특히 올해 토론토영화제에 초청받은 영화의 주연배우들은 그 면면이 참으로 화려하다.

'악마를 보았다'의 이병헌은 지난해 영화 '지 아이 조:전쟁의 서막'에서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열연하며 이미 북미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최민식 역시 칸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후 북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영화팬들 사이에서 이름이 높다.

'하녀'의 전도연은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국제적 스타이며, 이정재 또한 칸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배우로서 새로운 입지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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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문성근, 윤정희, 이선균, 현빈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정희는 연기에 대한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내며 '시'에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안겼으며, '옥희의 영화'의 이선균 역시 '파주'로 스페인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에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만추'의 현빈 또한 중국 스타 탕웨이와의 호흡으로 눈길을 끈다.

이에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며 북미의 관문으로 불리는 토론토영화제에서 대한민국 스타 배우들의 위상이 새롭게 입증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토론토 영화제에는 이들 외에도 여러 세계적인 스타들이 함께할 전망이다.

이병헌, 전도연, 이정재, 최민식, 현빈, 문성근, 윤정희 등은 올해 토론토 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래빗 홀'의 니콜 키드먼, '더 컨스피레이터'의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 '검은 백조'의 나탈리 포트먼', '더 타운'의 벤 애플랙 감독, '카지노 잭'의 케빈 스페이시, '콘빅션'의 힐러리 스웽크, '유 윌 밑 어 톨 다크 스트레인저'의 우디 앨런 감독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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