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정아, 손담비도 울고갈 막강체력 과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8.0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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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의 정아가 손담비도 울고 갈 막강한 체력을 과시했다.

8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단비' 베트남편에서 정아는 손담비, 정경호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 골대도 없이 낡은 공을 맨발로 차는 베트남 어린이 축구단을 위해 축구화와 라커룸, 더위를 피할 천막을 선사했다.


'단비' 출연진은 이날 땡볕 속에서 골대와 라커룸 등을 조립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골대가 완성된 뒤에는 어린이 축구단과 어울려 공을 찼다. 그 사이 여성 출연자들인 손담비와 정아, 안영미는 시원한 빙수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대접했다.

장장 13시간의 일을 끝내고 밤 촬영에 나서자 낮 동안 쌩쌩하던 출연진들도 맥을 추지 못했다.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정경호는 "안되겠으면 말씀드리겠다"고 고개를 저었고, 범상찮은 망치질 실력을 과시하던 손담비조차 말에 기운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정아만은 전혀 지치지 않은 모습으로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용만은 "이 가운데 전혀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하시는 분이 있다"며 정아를 소개했다. 김용만은 "이렇게 스테미너가 좋은 분은 처음 본다"며 정아에게 댄스를 부탁했고, 정아는 기꺼이 애프터스쿨의 히트곡 '디바'에 맞춰 경쾌하게 춤을 선보였다.


한편 '단비'는 오는 1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을 앞뒀다. '단비' 후속으로는 신현준, 정준호, 공형진, 김현철, 정형돈, 서지석, 승리가 출연하는 새 코너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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