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유니버스 가슴노출 논란

미스 아메리카등 상의 안입고 공식 사진촬영

박민정 인턴기자 / 입력 : 2010.08.11 10:25
  • 글자크기조절
image
↑ 미스 트리니다드 토바고 라토야 우즈
image
↑미스 아메리카 리마 파키
image
↑미스 아메리카 리마 파키
2010 미스유니버스가 '토플리스'로 인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정보 TV프로그램 '액세스 할리우드'는 지난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공식 사진 촬영현장에 몇몇 후보들이 토플리스 차림으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토플리스 차림으로 사진 촬영을 한 미스 트리니다드 토바고 라토야 우즈는 "내 몸이 해방된 느낌으로 이 사진에 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미스아메리카사상 최초의 아랍계로도 주목받았던 리마 파키는 상의를 입지 않은 채 뒷모습을 촬영했다.

리마는 "나는 아랍인이고 무슬람으로 많은 사람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기에 앞모습보다 뒷모습이 찍히길 원했다"고 밝혔다.


미스 아이티 사로즈 베르탕도 '토플리스'를 선택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1995년 살해되기 전 대통령 후보였으며 사로디도 자신의 나라에 관심이 많다.

사로즈는 "(올해 아이티 대선에 출마 선언한) 와이클리프 진을 존경하지만 노래하는 것과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다른 일"이라며 "아이티의 어려움을 알고 있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스 재팬 마이코 이타이도 상반신 누드 상태로 팔을 이용해 일부분을 가리고 촬영했다.

현재 액세스 할리우드 홈페이지에서는 '미스유니버스 '토플리스'가 적절한가'에 대한 투표도 진행 중이다. 11일(한국시간) 오전 '너무 지나치다'가 63%, '적절하다'가 37%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