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키키키=키코" 해외팬 추측 맞아떨어져?

일본 인터뷰 담은 유튜브 동영상, '성지' 될판

배소진 인턴기자 / 입력 : 2010.08.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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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22)과 미즈하라 키코(20)의 열애설로 인해 한 네티즌이 지난 3월 유튜브에 올린 빅뱅의 일본에서 한 인터뷰 영상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7분 30초가량 되는 이 영상에서 빅뱅 멤버들은 일본 여성 팬들의 "어떤 여자가 좋은가요?"라는 질문에 차례로 답했다. 이 때 지드래곤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키..키..키(자막은 KKK)"라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모두 웃음을 터뜨린 가운데 태양은 일본어로 "우리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합니다"라고 말했고 지드래곤도 재차 "키...키, 여기까지"라고 일본어로 답했다.


또 "결혼은 언제쯤 하고싶냐"는 질문에는 한국어로 "저는 이따가 인터뷰 끝나고 시간이 되면 그때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기도 해 아리송하게 만들었다.

동영상이 올라왔던 3월 당시에도 팬들은 지드래곤의 발언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지드래곤의 KKK는 도대체 무슨 의미냐", "멤버들끼리 통하는 암호", "웃는 걸 보니 누구 만나고 있는 거 아닌가", "지드래곤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그러던 중 4월 자신의 국가를 홍콩으로 표시한 한 네티즌이 "아마도 KKK는 미즈하라 키코(그의 여자친구?)를 의미하는 것 같다. 키코는 정말 예쁘다. 좋은 선택"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5월에도 일본 국적의 한 네티즌이 "KKK는 미국과 한국 혼혈인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다. 내가 알기로 지드래곤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그녀를 언급하기도 했다"는 댓글을 남겼다.


당시 대부분의 팬들은 큰 관심을 두지 않고 "'키키키'는 웃음소리로,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는 추측과 "일본어를 잘 못해서 더듬거린것 뿐"이라는 해석에 더 많은 표를 던졌다. 하지만 최근 지드래곤가 실제로 미즈하라 키코와 열애설이 나자 이제야 "KKK가 정말 키코였다", "그러니까 저때부터 키코와 데이트하고 있었던 것", "당장 결혼하고 싶다더니 그런 뜻이었나"라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인터뷰에서 태양은 "사랑스러운 여자"를 이상형으로 꼽았고, 승리는 '미야자키 아오이'를 이상형으로 답했다. 또 탑은 "그때그때 다르다.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다", 대성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소울메이트를 찾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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