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소속사 후배들이 서프라이즈 파티를 마련한 가운데 민호가 보아를 축하하기 위해 몰래 케이크를 들고 나와 얼굴에 덮어버렸다.
당시 보아는 웃으며 넘어갔지만 22일 오전 보아가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엔 도를 지나치는 사람들이 참 많네. 미안하면 바로바로 사과를 하던지. 일 저질러놓고 도망가는 건 뭐지?라며 글을 올려 팬들은 "보아가 화가 난 것이 아니냐"며 온갖 추측을 내놨다. 이 글을 남기기 앞서 보아는 이특에게 "어제는 쫌 심했던 것 같아"라는 멘션을 남겨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보아는 얼마 후 "자, 추측은 그만! 왜 이런 글이 나오지? 케이크 얘기가 많네요. 근데 특이 오빠 미국 공연 때 내가 케이크 들고 쫓아갈꺼야. 지구 끝까지"라는 글을 남겨 자신은 '케이크 사건'에 화가 나지 않았음을 밝혔다.
또 "뺀질 매니저! 어떻게 사과할건데? 나 많이 참았는뎅?" "뺀질 매니저 때문에 완전 삐져서 그래" 등의 글도 올라와 '케이크 사건'이 아닌 매니저와의 해프닝이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