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키'도 침수 피해? '뉴스데스크' 떴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9.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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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MBC '장난스런 키스'가 침수 피해를 봤다? 서울과 경기 일대를 강타한 집중 호우에 '장난스런 키스'에 사용됐던 소품 봉고 차량이 물에 잠긴 모습이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보도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는 '장난스런 키스'에서 여주인공 오하니(정소민 분)의 아버지(강남길 분)가 운영하는 '소팔봉 국수집'의 봉고 차량이 등장했다. 경기도 부천 일대의 피해 상황 설명과 함께 빗물에 도로 한가운데까지 떠내려온 소품용 봉고차가 수 초 간 전파를 탄 것.


눈썰미 좋은 시청자들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이를 포착, 캡처 화면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다. 네티즌들은 "하니네도 수해를 입은 것이냐", "웃어도 되는 일인지 모르겠는데 못 참겠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더욱이 극중 오하니 가족은 새로 지은 집이 무너져 오갈 곳 없는 신세가 된 적이 있어 드라마 팬들은 절묘한 상황에 더욱 배꼽을 잡았다.

한편 '장난스런 키스' 제작진은 지난 6회까지 부천 일대에서의 촬영을 마감, 이번 비호 인한 피해를 입지 않았다. 제작진은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21일과 추석이었던 22일 세트에서 연휴도 없이 촬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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