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장희빈 이소연 결국 사약.."기존과 차별화"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9.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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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에서 장희빈으로 열연중인 이소연 <사진=동이 블로그>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동이'의 악녀 장희빈(이소연 분)이 결국 사약을 받고 죽음으로 극에서 하차한다. 장희빈이 등장하는 숱한 드라마에서 그려져 왔던 마지막 사약 장면이 과연 어떻게 묘사될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크다.

장희빈 역의 이소연은 오는 27일 방송 예정인 '동이' 55회에서 죽음으로 극을 떠난다. 앞선 드라마들에서 묘사했던 역사적 사실과 마찬가지로 극중 장희빈은 사약을 받고 처절한 죽음을 맞게 된다. 그러나 그 모습은 기존과 다를 예정이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사약을 받으라는 어명을 받고도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사약을 피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장희빈의 모습과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드라마 관계자 또한 "상세히 묘사할 수는 없지만 모든 것이 끝난 장희빈의 죽음이 과거에 비해 깔끔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동이'의 장희빈은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기존과는 차별화된 인물 설정으로 관심을 모았다. 연적인 인현왕후(박하선 분)를 저주하기 위해 미신에 기댄다는 식의 설정을 과감히 빼고 한층 지능적이고 기품있는 모습으로 장희빈을 그렸다. 아름답고도 이지적인 장희빈을 그려낸 이소연 또한 호평받았다.

이소연은 오는 25일 장희빈이 사약을 받고 숨을 거두는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한숨을 돌렸던 이소연은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10부 연장을 통해 다음달 12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동이'는 장희빈의 죽음 이후 스피디한 전개를 통해 주인공 숙빈 최씨(한효주 분)와 숙종(지진희 분), 그 아들 연잉군의 이야기를 그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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