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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세환이 어린시절 김혜수와의 인연을 밝혔다.
김세환은 27일 오후 방송된 MBC '놀러와' '세시봉 친구들' 2탄에 출연, 과거 초등학교 5학년생이던 김혜수와 함께 CF를 촬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세환은 이날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와 함께 출연, 선배들이 전성기 시절 불렀던 CM송 퍼레이들을 펼치자 자신은 직접 CF에 출연까지 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세환은 "선배들은 CM송을 불렀지만 나는 CF에 출연했다. 저는 기타치며 노래하고 꼬마들이 따라나왔던 광고였다"며 "그런데 그 중에 김혜수씨가 있었다. 초등학교 5학년 쯤 됐을 때"라고 소개했다.
김세환은 "그 때는 제가 잘 나갔던 때니까 김혜수씨 엄마가 '혜수야 김세환씨 옆에 바짝 붙어 바짝 붙어' 그랬다"며 "그때는 내 옆에 있어야 잘 나왔는데 요즘엔 내가 (김혜수에게) 바짝 붙어야 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세시봉은 1960~1970년대 서울 명동에 위치했던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감상실로, 이날 방송에는 세시봉을 통해 데뷔해 당대 최고 스타가 됐던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이 출연했다. 이들은 40년만에 처음으로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