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첫방 MBC '주말의 명화', 40년만에 폐지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0.09.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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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폭마누라3'의 포스터


40여 년간 안방을 지켜온 MBC '주말의 명화'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28일 MBC가 발표한 '2010 가을 개편'에 따르면 '주말의 명화'는 9개의 폐지 프로그램에 포함돼 오는 10월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주말의 명화'는 1969년 8월 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40여 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 프로그램. 방송 시간대가 바뀐 적은 있었지만 한 번도 폐지되지 않고 안방을 지켰다. 지난 2007년 9월부터 종전 방송 시간을 바꿔 매주 토요일 오전 1시 10분에 방송되고 있다.

한편 마지막 '주말의 명화'로는 '조폭마누라3'가 방송된다. '조폭마누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조진규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은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 조직간 세력다툼으로 한국에 피신 온 홍콩 최고 명문 조폭가 임회장의 딸(서기 분)이 한국의 순진무구 실전경험 부족의 동방파 조폭(이범수 분)일당과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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