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상진세 '타블로' 방송보류가처분신청 '기각'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10.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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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 논란을 다룬 'MBC스페셜'에 대한 안티카페 회원들의 방송보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1일 서울남부지법은 지난달 28일 타블로의 안티 카페 가운데 하나인 '상식이 진리인 세상(이하 상진세)' 회원 3명이 제기한 'MBC스페셜'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의 방송보류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들은 'MBC스페셜' 측이 '상진세' 측의 의견을 균형있게 반영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를 댔으나 법원 측은 이에 대해 이유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앞서 'MBC스페셜' 측은 '상진세' 회원들의 방송보류 가처분 신청에 대해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견지한 바 있다.

이로써 타블로 학력 논란을 다뤄 화제를 모은 'MBC스페셜'은 1일 1부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 8일 '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 등 총 2회 분량으로 전파를 탄다.


제작진은 1부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를 통해 타블로와 네티즌 사이에 벌어진 진실 공방전, 타블로와의 인터뷰, 타블로와의 미국 스탠퍼드대 동행 취재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미국 스탠퍼드대 측은 졸업 증명서 인쇄 과정까지 공개하며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2부 '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은 한 연예인의 스탠퍼드 대학 졸업 여부를 놓고 검찰까지 확인에 나서게 된 대한민국의 상황과 이번 논란이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짚어볼 예정이다.

이날 방송은 네티즌의 문제제기로 불거져 진실공방 끝에 검찰 수사로까지 확대된 가수 타블로의 학력위조 논란에 대해 사실상의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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