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게이 자랑한적 없어, 안타깝고 답답할뿐"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10.01 08:42
  • 글자크기조절
image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를 비판하는 게이 반대 광고에 일침을 놓았던 홍석천이 게이임을 자랑한 적은 없다며 이 같은 상황이 안타깝고 답답할 뿐이라도 심경을 고백했다.

홍석천은 1일 오전 0시3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게이 반대 광고 후 세간에 불거진 논란에 거듭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홍석천은 "한 기사 말미에 게이임을 자랑할 필요는 없다며 사람들이 날 지적한다고 썼다. 내가 언제 자랑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석천은 "열심히 살고 있으려면 꼭 그런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니 하도 답답해서 내 입장을 얘기한 것"이라며 "난 그저 정확만 정보만 이야기해도 가만히 있겠다는 주의다. 그 광고는 누가 봐도 말이 안 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석천은 "자기 자식이 동성애자라면 좀 더 이해해주고 사랑으로 안아주면 안 될까.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밝혔다.


한편 참교육 어머니 전국 모임과 바른 성문화를 위한 전국 연합은 지난 29일 모 종합일간지 하단 광고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공익에 반하는 동성애 미화 드라마"라며 "'인생은 아름다워' 보고 게이 된 내 아들 AIDS로 죽으면 SBS 책임져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석천은 9월30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인생은 아름다워' 때문에 게이된 아들 에이즈 걸리면 책임져'라는 광고가 심히 웃긴다. 그리고 씁쓸하다"는 글을 남겼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