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필름마켓, 성황리 폐막..전년대비 44% 성장

부산=임창수 기자 / 입력 : 2010.10.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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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필름마켓 마켓스크리닝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야심차게 준비한 아시안필름마켓이 13일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한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부산 해운대 씨클라우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안필름마켓은 26개국 총 108개사가 참여해 전년대비 44%의 성장을 보여줬다.


마켓 스크리닝은 10개국 39편의 영화가 47회 상영됐으며 올해 처음 실시한 온라인 스크리닝에는 총 186편의 영화가 등록, 4일 동안 총 240명이 1652회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켓 참가자들은 영화제가 끝난 뒤인 10월31일까지도 온라인 스크리닝을 통해 영화를 볼 수 있다.

마켓 배지 등록자 수는 지난해 780명에서 789명으로 큰 변화가 없으나 전체적인 미팅 건수는 훨씬 증가했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증언이다. 27편의 공식 프로젝트를 선정한 PPP에서도 총 400회의 미팅이 성사됐다.

한편 이번 아시안필름마켓 측은 폐막과 함께 각 작품의 세일즈 성과를 발표했다.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에 빛나는 '시'는 홍콩, 시리아, 일본, 포르투갈, 스웨덴의 5개국에 판매됐고,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역시 홍콩과 멕시코에 판매됐다.


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된장'이 대만의 캐치플레이(Catchplay)에 판매됐으며, 33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한 '이끼'를 캐치플레이와 홍콩의 엠파시스 비디오(Emphasis video)에 판매됐다. 이외에 '방자전'이 캐치플레이와 싱가포르 스카이미디어에, '하모니'와 '시크릿'이 말레이지아의 화예멀티미디어(Hwa Yea Multimedia)에 판매됐다.

300만 관객을 동원한 '포화 속으로'가 대만, 태국, 프랑스 3개국에 판매됐으며 '마음이2'가 대만에, '해결사'와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싱가포르의 스카이미디어와 대만 캐치플레이에 판매됐다.

2AM과 씨엔블루, 신세경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어쿠스틱'이 대만의 캐치플레이와 화예멀티미디어에, 11월 개봉을 앞둔 '초능력자'와 이선균, 서우 주연의 '파주', 성유리 주연의 '토끼와 리저드' 또한 태국의 STG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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