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30일 현역입대 "값진 경험 될 것"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11.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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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 ⓒ이명근 기자


배우 정경호가 오는 30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2일 오후 소속사에 따르면 정경호는 오는 30일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로 입소해 사단 배치를 받은 후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 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앞서 7월 경 한 차례 군입대설이 돌았던 정경호는 최근 영장을 받고 군입대를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대한민국 건장한 남자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오려고 한다"며 "군대에 대한 경험은 배우로서도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년 후 더욱 성숙되고 늠름해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올 초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정경호는 올해 부활한 KBS 단막극인 드라마스페셜 '위대한 계춘빈'과 봉사활동의 중심의 글로벌 나눔 캠페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에 연이어 출연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왔다.


또 8월에는 팬들과 함께 생일파티 겸 팬미팅 자리를 갖고 팬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정경호의 소속사 N.O.A 측 관계자는 "사실 정경호의 군 입대 시기에 대해서는 올 해로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조금 늦어지긴 했다. 입대 전 한 작품을 더 하기 보다는 나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활동에 좀 더 주력하자는 취지로 단막극과 봉사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던 것이다. 본인도 첫 단막극 출연과 베트남 봉사활동 등으로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해 만족해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경호는 2005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이후 '개와 늑대의 시간', '자명고', '그대 웃어요'등과 영화 '폭력써클', '님은 먼곳에', '거북이 달린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수의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데뷔 이래 쉬지 않고 꾸준히 활동 해 온 정경호는 또래의 연기자들에 비해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자신만의 연기 색깔로 6년여동안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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