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씨'된 한선화, '졸리' 된 재경

'꽃다발' 女아이돌 리얼 오디션..1등은 영화출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11.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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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으로 일요일 오전으로 시간대를 옮긴 MBC 청춘 버라이어티 '꽃다발'이 여자 아이돌 스타들을 대상으로 리얼 오디션을 개최한다.

오는 7일 오전 9시25분 방송되는 '꽃다발'은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초 걸그룹 중 실제 영화에 출연할 여배우를 뽑는 리얼 오디션을 개최했다.


최종 오디션에 통과한 걸그룹 멤버가 출연할 영화는 권수경 감독의 차기작인 정준호 주연의 '리틀 히어로'로 올해 12월 크랭크인하는 작품이다.

이날 출연한 걸그룹들은 오프닝부터 시상식 레드카펫 현장을 방불케 할 만큼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으며, 직접 준비한 자유연기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또한 걸그룹들의 연기를 향한 심사위원들의 거침없고 날카로운 평가가 더해져 촬영장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시크릿의 선화는 이영애 주연의 '친절한 금자씨' 포스터를 완벽하게 패러디했으며, 레인보우의 재경은 '툼레이더'의 안젤리나 졸리를 재현하기도 했다.

'꽃다발' 관계자는 "매주 한 가지 주제를 두고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대회를 벌이면서 보다 리얼하고 실제적으로 승부욕을 자극할 수 있는 주제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큰 배역은 아니더라도 실제 영화 출연이라는 흔치 않은 기회가 주어진다니 촬영장의 열기가 한층 더 뜨거웠다"고 귀띔했다.

과연 최종 여배우 오디션에 통과할 최후의 1인은 누가 될 것인지, 결과는 7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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