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오즐'-'뜨형' 방송순서 전격교체..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11.07 18:07 / 조회 : 1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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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1부 '뜨거운 형제들'과 2부 '오늘을 즐겨라'의 방송 순서를 전격 교체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는 11월 개편을 맞아 7일 방송분부터 2개 코너 '뜨거운 형제들'(이하 '뜨형'), '오늘의 즐겨라'(이하 '오즐')의 방송 순서를 맞바꿨다. 그 결과 1부가 '오늘을 즐겨라', 2부가 '뜨거운 형제들'이 각각 방송되게 됐다.

'일밤' 관계자는 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부터 '오즐'과 '뜨형'의 방송 순서를 바꿨다"며 "개편을 맞아 새롭게 편성 실험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즐'과 '뜨형'은 '일밤'을 이끄는 대표 남성 집단CM 버라이어티쇼. 가을 개편을 맞아 '오즐'과 '뜨형'이 전력을 보강하고 방송 순서를 교체하게 된 셈.

최근 난조를 보이고 있는 '뜨형'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 한편, 시청률 상승세인 '오즐'에 또한 힘을 실어주겠다는 편성상의 의지가 읽힌다.


'오즐'이 1부, '뜨형'이 2부로 가면서 벌어질 일요 버라이어티 대결 구도 변화도 귀추가 주목된다.

순서 교체로 '오즐'과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이 맞붙는 한편, 1차 에능 대결을 끝낸 뒤에는 '뜨형'과 '1박2일', '영웅호걸'이 각각 대결하게 됐다.

'오즐'은 정준호, 신현준, 김현철, 김성주, 정형돈, 서지석, 이특이 뭉친 코너. 알찬 하루를 즐긴다는 기획 아래 매주 색다른 아이템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이어 스포츠 아이템을 소화중이다.

영화배우 큰형님 정준호 신현준을 주축으로 한 '오즐'은 최근 들어 시청률이 상승하며 주목받는 코너. 특히 최근에는 공형진과 승리가 하차하고 김성주, 이특이 합류하고 진용을 정비하며 더욱 짜임새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뜨형'은 일면식 없던 남자 형제들이 서로를 알아가면서 벌이는 좌충우돌을 담은 코너로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독특한 구성으로 마니아 팬층을 확보해가고 있다.

박명수, 탁재훈, 김구라 등 독설 3인방을 큰 형님 삼아 박휘순, 사이먼디, 이기광, 한상진 등이 조합을 이루며 격의없는 분위기 속에 색다른 웃음을 전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원조 아이돌 토니안이 합류해 전력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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