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앨범' 조문근 "'슈스케' 결승보다 지금 더떨려"(인터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11.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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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원조 슈퍼스타K' 결승 진출자 조문근(25)이 첫 앨범을 낸 소감을 밝혔다.

조문근은 22일 세련된 미디움템포의 팝 '너라는 걸'을 타이틀곡으로 한 데뷔 미니앨범 '길 잃은 고양이'를 발표했다.


지난해 '슈퍼스타K' 시즌 1에서 서인국과 함께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쳤던 조문근은 팬들에 얼굴을 알린 지 1년여 만에 데뷔 앨범을 냈다. 타이거JK 리쌍 정인 등이 소속된 정글엔터테인먼트, 즉 메이저 가요계에 몸담은 지도 1년여 만에 첫 음반을 발표한 것이다.

조문근은 2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은 제가 모든 부분에 다 참여했지만 부족한 면도 많이 느꼈고, 그러면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도 느끼게 됐다"라며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제가 과거 아마추어였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이전에는 제 음악이 아닌 목소리만으로 팬들을 만났기 때문"이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도 조문근은 "하지만 그 과정들 역시 제겐 너무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완벽한 음반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제 색깔을 낸 이번 앨범이 있기에 요즘 마음이 너무 뿌듯하다"라며 "솔직히 '슈퍼스타K' 결승에 진출했을 때보다, 이번 앨범을 여러분들께서 어떻게 평가해 주실까 하는 생각에 요즘이 더 떨린다"라며 덧붙였다.


한편 조문근은 데뷔 앨범에 팝 펑키 모던곡 레게 등 다양한 장르의 8곡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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