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남희석·김성주 '네버랜드'는 말없는 예능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0.11.23 14:48 / 조회 : 2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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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버라이어티 '네버랜드' 웃음 사냥에 나섰다.

23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가든플레이스에서 열린 tvN '네버랜드' 제작발표회에서는 첫 방송 시사회와 함께 출연자들이 자리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네버랜드'는 최근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토크 혹은 야생 버라이어티에 도전장을 내미는 신 버라이어티물.

SBS 특채 개그맨 출신의 신동엽과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남희석, MBC 아나운서 출신의 김성주 등 방송 3사를 주름잡던 이들이 하나의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뭉쳤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에 더해 지상렬과 김종민이 패널로 나서 세 명의 MC 곁에서 빈틈을 파고드는 애드립과 몸을 사리지 않는 몸개그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 놓을 전망.

이날 시사회에서 첫 선을 보인 프로그램은 3가지 코너로 구성됐다. 해외에서 포맷을 구입한 일본 원작의 '조용한 도서관'과 벨기에 원작의 '즐거운 인생', tvN이 자체 기획한 '더폰'이다.

신동엽이 "방송 20년'조용한 도서관' 출연자 들이 카드를 동시에 뒤집어 해골 그림이 나오는 사람이 벌칙을 받는 내용. 꿀밤 맞기와 같은 고전적인 벌칙부터 뺨때리는 기계, 할아버지와 사탕키스 등 상상을 초월하는 벌칙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노인들이 의외의 행동으로 시민들을 놀라게 하는 몰래 카메라 형식의 센세이션 실버 버라이어티 '즐거운 인생'와, 연예인과 일반인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거는 깜짝 장난전화쇼 '더폰'이다.

그러나 자칫 가학적으로 보여 질 수 있는 벌칙들이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3명의 메인 MC들이 각자의 생각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MC들이 말을 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입담이나 진행 실력 보다는 기발한 벌칙과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웃음을 얻어 낸다는 점이 기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차별화 된다.

이와 관련 신동엽은 "처음 접했을 때 설레고 흥미로웠다. 이렇게 말을 안 하고 하는 방송이 없었기 때문에 신선하긴 했는데 이렇게까지 말을 안 해도 되나 하는 걱정이 되기도 했다"며 "저희도 아직 어색하고 미안한 마음도 드는데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주는 "'1박 2일'에서 복불복을 하는 것처럼 여기서도 '나만 안 걸리면 된다'는 콘셉트로 진행되지만 멤버들이 어떤 식으로 반응하고 어떻게 벌칙을 받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며 "가식적으로 게임에 임하고 참여하는 순간 재미없어 질 것. 벌칙이 반복되고 내용이 지루해 질 때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고민하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남희석도 "가학이 되지 않고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며 "사실 벌칙을 받는 모습이 많이 안 나왔는데 재미있게 곯려 주려고 연구하고 있다. 가학적이 지 않고 재미있고 귀여운 장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네버랜드'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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