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백가합전' 명단발표..빅뱅·소시·카라 '모두실패'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11.24 15:50 / 조회 : 7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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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소녀시대, 카라(위부터)


빅뱅 소녀시대 카라 등 국내 인기 아이돌그룹들이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가요 축제인 '제 61회 NHK 홍백가합전' 출전에 실패했다.

NHK는 24일 오후 3시30분 '홍백가합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출장자 44팀의 명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스마프, 라르크 앙시엘, AKB48, 에그자일, 코다 쿠미, 하마사키 아유미 등 일본 내 인기 가수들은 이 명단에 대거 올랐다. 하지만 올 한 해 일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며 출전이 예상된 빅뱅 소녀시대 카라 등 국내 인기 아이돌그룹들은 이번 명단에 모두 들지 못했다.

출연 명단에 든 자체로도 큰 영광이 될 만큼 일본 내에서 오랜 전통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홍백가합전'이기에, 빅뱅 소녀시대 카라의 동반 입성에 국내 팬은 물론 일본 팬들의 관심도 쏠렸다. 하지만 결국 어느 한 팀도 올 '홍백가합전'에 입성하지 못하고 실패,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했다.

그 간의 '홍백가합전'에는 한일 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 보아가 53회(2002년)부터 58회(2007년)까지 6회 연속으로 나섰다. 또한 동방신기는 한국 아이돌그룹으로 처음으로 59회(2008년)와 60회(2009년) 2년 간 출전했다. 2004년 '55회 홍백가합전' 때는 이정현과 류가 한류를 타고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보아와 함께 나섰으며, 이병헌도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지만 국내 인기 아이돌그룹이 동반으로 '홍백가합전'에 나선 적은 없기에, 이번 '홍백가합전' 명단 발표에 명단에 큰 관심이 쏠렸다.

한편 '제 61회 NHK 홍백가합전'은 오는 12월31일 오후 7시30분부터 11시45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인기 여배우 마츠시타 나오와 5인 남자 아이돌그룹 아라시가 홍조와 백조의 사회를 각각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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