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차승원·추성훈 격투신 "실제도 무시무시"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0.12.1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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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속 차승원 추성훈의 액션신


미친 존재감 차승원과 이종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액션신이 초반부터 눈길을 자극했다.

13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카메오로 등장한 추성훈 선수는 배우 차승원과 액션 대결을 펼쳤다.


차승원은 미 국토안보부 동아시아 지부장이자 세계 권력 구조를 재편할 거대한 음모의 실체 아테나 심장부를 책임지고 있는 손혁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그의 냉혈함이 추격신 총격신 등 다양한 액션신을 통해 시청자들에 전달됐다.

특히 극 초반 추성훈에 남몰래 접근, 쥐도 새도 모르게 목표물을 제거하는 날렵함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종격투기 선수인 추성훈 역시 만만하지는 않았다. 실제 격투기 동작을 연상시키는 액션신과 관련, 드라마 관계자는 1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배우들 역시 긴장을 많이 했다. 차승원은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액션을 소화했지만 이날만큼 안전장치에 신경을 쓴 적이 없었다. 보호대와 아대 등을 꼼꼼하게 착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실제 지켜보는 스태프들도 무시무시하다고 느꼈다"며 현장 풍경을 전했다.


이처럼 살 떨리는 대결을 펼친 두 사람이었지만 실제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됐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추성훈씨가 촬영 전부터 현장에 여러 번 다녀갔다. 그러면서 친해진 두 사람은 나중에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농담을 할 정도로 친해졌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아테나'에는 수애의 액션신도 주목을 받았다. 또 정우성 수애 차승원 사이 묘한 감정 기류가 포착돼 이들의 멜로라인도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외에도 '아이리스' 보다 더욱 강화된 해외 로케이션 신과 추격신 총격신의 규모가 기대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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