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이나영 만났다…유하 감독 신작서 호흡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12.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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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이나영이 유하 감독의 신작 '하울링'(가제, 제작 오퍼스픽쳐스)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하울링' 제작사 측은 22일 두 사람의 캐스팅을 공식화하고 프로덕션 준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울링'은 자연발화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던 강력계 베테랑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새로 배치된 여형사 은영(이나영 분)이 사건의 배후에 늑대와 개의 교배종인 늑대개가 연루된 사실을 알게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

대표 연기파 배우 송강호은 강력계 베테랑 현사의 면모를 개성있게 소화할 예정이다. 최근 '도망자 플랜B'에서 액션 연기를 펼쳤던 이나영은 오토바이 기동대 출신 강력게 여형사로 강도높은 액션신을 선보인다.

특히 '밀양'의 전도연, '의형제'의 강동원 등 호흡하는 배우마다 최고의 호흡을 보였던 송강호가 이나영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사 측은 "'하울링'은 도심을 배경으로 한 추격, 질주 등 시원한 액션이 펼쳐지는 동시에 '늑대개'라는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존재와의 교감을 감성적이고 밀도있게 그려내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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