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근초고왕'… 정웅인, 사극 '미친 존재감'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0.12.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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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이 사극 감초계의 '미친 존재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웅인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극본 정성희·유숭열 연출 윤창범)13회 방송분부터 고구려 대무신왕에 패망한 동부여의 왕족 위비랑 역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위비랑은 위홍란(이세은 분)의 오빠로, 후에 근초고왕의 최측근으로 요서경락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된다. 잔혹하고 단호하지만, 순박하고 유머러스한 일면을 지닌 인물. 요리를 손수 할 정도로 부드러운 면모도 간직한 동시에 남성미 넘치는 카리스마를 간직한 인물이다.

정웅인은 앞서 방송된 MBC '선덕여왕'을 통해서도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미실(고현정 분)의 친동생을 연기한 그는 당시 극중 최고의 악남으로 분해 노련한 연기력을 과시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에 시청률 40%를 넘나든 '선덕여왕'에서 선보인 완성도 높은 감초 연기를 '근초고왕'에서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정웅인 등 새로운 등장인물을 수혈한 '근초고왕'은 더욱 이야기 전개에 탄력을 받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정웅인의 등장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도 고무적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 등을 통해 "사극에서 미친 존재감이라 불리는 정웅인이 '근초고왕'에서는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된다"고 반색을 보였다.

한편 '근초고왕'은 정웅인, 이세은 등 매력적인 인물들의 새로운 등장에 힘입어 지난 19일 방송분이 시청률 12%(AGB닐슨 전국기준)를 기록하는 등 매회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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